집 지을 공간은 역발상에서 [2-2장]

좁은 땅덩어리, 집 지을 공간은 역발상에서 [2/2장]

세계 유명관광지를 살펴보면 단지 자연환경이 뛰어나다고 해서 관광객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 보다는 인간의 삶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곳은 언제나 더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휴양지가 아닌 이상 그 나라의 삶의 방식과 주거문화 그리고 먹거리가 관광에 있어 가장 매혹적인

자원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류가 그런 것처럼~

이제는 역발상적인 사고가 필요할 때이다.

더 이상 콘크리트와 대규모 방식을 취하며 국민의 혈세로 충당하는 개발방식을 떠나

국토 전반에 걸쳐 악조건의 땅들을 활용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한다.

언젠간 인구 감소로 슬럼화 될 수 있는 도시는 더 이상 확장을 금지하고 국토 전반에 걸쳐 다양한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우리만의 주거문화야 말로 관광대국으로 가는 발판이기에 정말 자손대대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정책인 것이다.

이 좁은 땅위에 더 이상 산을 뚫고 큰 길만 내어서는 안 된다.

그냥 지나치는 관광자원이 아니라 산지 곳곳에 있는 악조건의 땅들을 활용하여 언제든 다양한 건축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산을 보면 임도라는 것이 있다. 이는 소방 목적과 산지관리 차원에서 큰 돈 들여 개설한 것인데

매년수해와 산불로 인해 복구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있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도로인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구에 비해 가용할 토지들이 더욱 많아지므로 토지 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대부분의 산지가 농림지인데 그 가격은 준농림지의 1/5~1/20 수준 정도다.

이것이야 말로 요즘 정부가 부르짖는 창조경제가 아니고 무엇일까!

거기에서 발생하는 관련 산업과 관광자원들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 국토가 몸살을 앓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지금 같은 형편 일률적인 법이 아니라 경사도에 따른 차별적 최소 허가면적과 원형녹지보존 그리고 지형을 고려한

포괄적 건축허가와 구역계획을 세우면 전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만들 수 있는 것들이다 ^^

예를 들면 경사도 10%미만은 최소 허가면적 200평에 원형녹지 50% 보존, 경사도 11~15%미만은

최소 허가면적 250평에 원형녹지 60% 보존, 경사도16~20%미만은 최소 허가면적 300평에 원형녹지 65% 보존,

경사도 21~30%미만은 최소 허가면적 350평에 원형녹지 70% 보존, 경사도 31~35미만은 최소 허가면적 400평에

원형녹지 75% 보존, 경사도 36~40%미만은 최소 허가면적 450평에 원형녹지 77% 보존, 경사도 41~45미만은

최소 허가면적 500평에 원형녹지 80% 보존 이라는 세분화 된 법과 규정을 만들고 수질환경 보호책을 강구한다면

토지 분할은 경사가 가파를수록 크게 잘라질 것이고 모든 주택은 100평 내외에서 건축과 부대시설이 가능하되 나머지

토지들은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가꿀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경사가 가파를수록 임간주택 형태로 남게 되는 것이다.

건축 또한 법률에 맞춰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리는 기술로서 다양한 건축기법이 발달하여 주변 국가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는 다양한 작품들로 태어나 국가 전체에 풍부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며, 국민들 또한 개선된 주거환경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국가나 지자체가 지역관광을 살리기 위해 경관이 아주 뛰어난 곳을 구역을 나누어 위의 차등적

허가 여건을 더욱 세밀하게 적용하여 계획을 세운 뒤 인구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홍보한다면, 굳이 세비로 충당하지 않아도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투자하게 됨으로서 정말 아름다운 대한민국만의 관광지가 탄생할 것이다.

이로 인해 국가 전반에 걸쳐 일자리는 물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고,

우리가 꿈을 꿀 수 있는 관광대국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한다 !!!

좁은 땅덩어리,

집 지을 공간은 역발상에서[2/2장]

감수 :

금호지붕공사